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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이야기

LMX 리더십, 짝짓기 리더십

by 손정 2019. 1. 23.

 

 

 

대부분의 리더십은 리더가 구성원들에게 동일한 방식의 리더십을 적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리더도 사람이다. 마음에 드는 부하직원 안드는 부하직원이 있기 마련이고 그에 따라 마음이 다르게 가는 것도 사실이다.

팀 전체를 이끌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리더 입장에서 구성원간에 차별을 두어서는 안되지만 차등적 적용이 성과를 더 내지 말라는 법도 없다. 이러한 것을 주장하고 연구한 이론이 리더십 짝짓기 이론이다.

리더십 짝짓기 이론은 리더는 구성원들 한명 한명과 다른 관계를 발전시킨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친하고 덜 친하고가 있다는 것이다. 덜 친한 사람에게는 중립적 관계를 유지하고 친한 사람들과는 긴밀이 소통하면서 성과 창출을 유도하는 것이다. 짝짓기 이론을 발전시켜 만든 리더십이론이 우리가 잘 아는 리더 구성원 교환관계 이론인 LMX 이론이다. (Leader Member Exchange)

한마디로 리더는 구성원에 따라 여러 가지 교환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때 더 긴밀히 소통하는 직원들 그룹을 내적집단이라고 하고 공식적 관계만을 맺는 직원들 그룹은 외적집단이라고 한다. 이것을 결정하는 요인은 구성원의 능력, 성격, 나이 ,직급, 태도, 리더와의 인간적 유사성이다.

내적집단과는 서로 우정과 신뢰를 교환하여 성과 창출에 기여하고 외적집단과는 차별이라기 보다는 공식적 관계를 취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공식적 관계를 취한다고는 하지만 피그말리온 효과에 의하여 기대하는 집단에 더 많은 관심과 자원을 투입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내적집단의 직무만족도가 더 높다. LMX 이론을 리더십 상황이론이라 부르는 것은 이러한 차별이 의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나이,직급,가치관이라는 상황에 따라 일어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LMX 이론은 이러한 방식으로 리더십을 발휘하여 구성원을 이끌라는 것이 아니라 조직에서 이루어지는 리더십 현상을 분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이 리더라면 혹시 이러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외적집단에 속한 사람들의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는 얘기도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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