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이야기

모두가 목표를 알고 있는 조직의 모습

손정 2017. 2. 13. 10:54

 

P74

앙축과 돌마의 집 부엌에 앉아있으면 안무를 하지 않은 춤을 보는 것 같았다.

아무도 네가 이걸 해라라든지 제가 그 일을 할까요라고 말하는 일은 없는데도 자연스럽고

우아하게 해야 될일이 이루어졌다.

한 순간에는 다왕 아저씨가 아기를 얼르고 있고 다음 순간에는 화덕 위의 솥을 젓고 있다.

그리고는 곳간에서 밀가루를 가지고 오고 있는 것이다.그는 아기를 돌마에게 넘겨 주고 돌마는 채소를

다지면서 아기를 무릎에 안고 있다.

앙축은 불이 계속해서 타도록 풀무질을 하면서 다와 아저씨가 밀가루를 쏟아붓도록 항아리를

그쪽으로 내민다.할머니가 화덕에서 교대를 해주고 앙두스는 빵을 만들 반죽의 모양을 만든다.

돌마는 집 옆으로 흐르는 개울에서 물을 길러 나간다.

그리고 나서 다와 아저씨는 화덕옆에 앉는다.그는 마치 그것이 주위의 움직임의 반주라도 되는양

성스러운 주문을 낮은 소리로 외면서 구리와 청동으로 만든 반짝이는 기도바퀴를 돌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