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청춘의 문장들

손정 2018. 8. 29. 15:48

그때는 소중한 줄 몰랐지만 나이 먹고 생각하니

다시 돌아가고 싶은, 다시 살아보고 싶은 시절

 

부끄럽고 궁상맞아 당시에는 눈 감고 귀 막고 싶었던 풍경도

지나고 나니 아름다웠다할 그 시절의 이야기다.

 

사과밭 동준이 저거 아부지는 잘 살고 계시나?

우리 할배 누워 쉬시던 지금은 큰 물에 쓸리고 없어진

오금 다리밑 경로당에서 할배 술 심부름 다시 하고 싶다.

책은 어느새 나를 그 시절로 불러 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