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8. 오리는 순간을 기다린다 -허만하-
청둥오리는 연푸른 수면 위에 목안처럼 떠 있지만,보이지 않는 수면
밑에서 쉴 새 없이 물을 젓고 있다. 쌀쌀한 바람에 묻어 있는 연두색
미나리 냄새를 가려내는 내 시린 코끝처럼, 귤빛 오리발은 시시각각
변하는 물의 온도를 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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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의 역할이란 쉼 없이 발길질하면서도 물의 온도를 감지하기를 잊지 않는 청둥오리와 같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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