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편견1 다정한 편견 손홍규 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소설가 손홍규의 산문이다. 그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동시대 사람으로 같은 것을 아파하고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동질감과 안도감을 느낀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촛불만이 가득한 방은 전혀 가난해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간신히 고봉밥을 비우면 고모는 냉큼 한 공기를 더 내놓았다. 더 못 먹겠다고 손사래를 치면 어디서 뭘 처먹고 온 거냐며 지청구를 주셨다" 2018.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