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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불통이다8

[신간소개 - 출간전 연재3] 당신도 불통이다 9월 11일 출간되는 "당신도 불통이다"의 출간전 세번째 연재입니다. 책이 총 6장으로 구성된 만큼 세번째 연재는 3장에 대해서 입니다. 2장은 화자의 역할로 말할 재료를 메시지화함에 있어서 객관적으로 만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3장은 그렇게 잘 만들어진 메시를 잘 전달하라 입니다. 내가 아무리 객관적으로 잘 만든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청자의 눈과 귀에 포착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이것을 지각선택이라고 합니다. 청자가 나의 말을 선택하지 못하는데는 화자의 책임이 큽니다. 좀 더 큰 목소리로, 더 자주 말해야 합니다. 나만 아는 용어가 아닌 청자가 알 수 있는 청자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밋밋한 메시지일 때는 직설법보다 은유법이나 대조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령과 지시.. 2019. 9. 7.
일, 사람, 세상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막연히 생각하다보면 고려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고 막막하여 답이 보이지 않는다. 그럴때는 나는 삶을 세가지 측면으로 압축해본다. ​ 일, 사람, 세상이다. ​ 일은 밥을 벌기 위해 해야 하기에 가장 중요한 문제다. 먹고 사는 문제 만큼 더 큰 걱정거리는 없다. 그 어떤 걱정거리가 있더라도 생계의 문제가 눈앞에 등장하면 기존의 걱정은 작은 문제로 바뀐다. 나는 어떤 일을 하며 먹고 살 것이며 조금 더 안정적으로 살려면 그 일을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 항상 하는 나의 고민이다. 많은 고민끝에 내가 찾은 답은 결국 실력이다. 실력이 없으니 기회가 생기지 않고, 기회가 생겨도 실력이 없으면 증명해내지 못한다. 그런데 실력은 하루 아침에 쌓이는 것도 아니고 실력이 있다고 세상이 단번.. 2019. 9. 7.
[신간 - 출간전 연재 2] 당신도 불통이다 의사소통과 관계에 대한 책인 "당신도 불통이다" 가 9월 11일 출간됩니다. 출간전 연재는 총 6회로 진행됩니다. 책이 6장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2장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 2장은 화자의 두 가지 역할 중에 하나인 "메지를 객관적으로 만들어라" 가 주제입니다. 우리는 소통을 할때 모두가 화자인 동시에 청자입니다. 내가 화자일때는 메시지를 잘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잘못 만들어진 메시지로는 소통이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가령 부부 사이에 대화할 때는 오늘 다룰 주제, 말할 거리만 대화 메뉴에 올려놓고 대화에 임해야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과거의 잘못을 끌어오기도 합니다. 오늘 대화소재에 과거의 이미지를 덮어 씌워 놓고 대화에 임하니 대화가 제대로 될리 .. 2019. 9. 6.
[출간전 연재 1] 당신도 불통이다 안녕하세요 손정 강사입니다. 저의 두번째 책인 "당신도 불통이다" 가 9월 11일 출간됩니다. ​ 출간에 앞서 내용을 간단히 연재하고자 합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소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우리는 왜 이렇게 소통이 안될까요? 어쩌면 원래 인간은 소통이 안되는 것이 정상인 것은 아닐까요? 무작정 소통을 잘하자로 이야기를 시작하기보다 인간이 불통일 수 밖에 없는 이유부터 시작합니다. 인간은 뇌를 쓰기 싫어하는 인지적 구두쇠적 성향, 각자 살아온 역사적 배경, 개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세상을 다르게 바라봅니다. ​ 이런 이유로 같은 현상을 보고도 메시지를 만들때부터 다르게 만들기에 소통은 어렵습니다. 책은 전체적으로 우리가 세상을 다르게 보는 이유를 불통의 원인으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소통의 해.. 2019.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