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데이아1 이아손과 테세우스 그리스 신화의 특징은 이야기가 좀처럼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 속에 또다른 이야기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이야기라면 낙랑공주가 아버지 최리와 나라를 배신하고 자명고를 찢고 아버지 손에 죽음과 동시에 이야기는 끝이 난다. 물론 뒤에 호동왕자도 자살하지만 이야기는 그쯤에서 끝이다. 그런데 그리스는 다르다. 아들에 아들, 딸에 딸이 계속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이아손과 테세우스의 관계도 그렇다. 이올코스의 왕 아이손은 왕위를 의붓형인 펠리아스에 뺏긴 후 아들 이아손을 몰래 케이론에게 보내 키우게 한다. 반인반마로 아킬레우스의 스승이기도 한 케이론에게 궁술,의술등 을 배우며 자란 이아손은 왕위를 찾기 위해 이올코스로 돌아온다. 이때 한켤레의 샌들을 신고 왔.. 2018.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