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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행위자 관찰자 편향

by 손정 2019. 9. 12.

운전을 하고 가는데 어떤 차가 갑자기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내 차 앞으로 끼어 든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XX놈 아냐?"

"손가락이 부러졌나, 깜빡이는 폼이냐"

는 기본에다 경적도 울리고 그러지 않나요?

그런데 운전을 하다보면 나도 가끔 그럴 때가 있습니다.

내가 그런 행위를 할때는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이 길은 도로 구조상 어쩔 수 없었어"

"여기서 끼어 들지 않으면 몇 킬로미터나 가서 돌아와야해"

"빨리 병원에 가야 해서 "

와 같이 나를 변호하지 않나요?

물론 저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사람은 왜 이렇게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엄할까요?

이처럼 같은 현상 앞에서 메시지를 다르게 형성하는 이유는 뭘까요?

이 또한 불통의 한 원인입니다. 바로 행위자 - 관찰자 편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