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매일경제신문,4월4일 기사 재구성
최고의 동기부여는 자신이 전진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하버드대 아마빌교수는 이것을 전진의 원리라는 용어로 설명한다.
야구감독 김성근은 지옥훈련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선수들이 그 혹독한 훈련을 묵묵히 따랐던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감독님만 따르면 전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때문이다.
아마빌교수는 3년간 직장인 238명의 일기를 조사하여 일기에 적힌 내용중에 어떤날을
자신의 최고의 날로 묘사했는지 분석하였다.
일기내용에서 사람들이 최고라고 기록했던 날은 크던 작던 자신이 전진했다고 느낀 날이었다.
직원들이 전진하기 위해서는 업무에 대해 몰입하는 가운데 창조적이고 생산적이어야 한다.
그러면 창조적이고 생산적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제공되어야 하는가?
두가지다.
감정적 측면, 직무특성적 측면
먼저 감정적측면은 본인의 문제가 더 크다. 즉 직장에서의 사건을 스스로 긍정적으로 인식할 줄 알아야 한다. 영화 `어바웃 타임(About Time)`에서 주인공 팀은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 그의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어느 날 아버지는 유언을 남긴다. `오늘 하루를 살고 잠 잘 시간이 됐을 때 다시 아침으로 돌아가라. 그런 다음 똑같은 날을 다시 살아보라`는 내용이었다. 처음에는 긴장과 불안으로 보이지 않던 삶의 행복이 두 번째 날에는 보인다고 했다. 팀은 아버지의 유언을 지킨다.
# 처음 살아본 하루=팀이 변호사로 일하는 로펌 회의실. 상사가 팀의 동료 루퍼트가 쓴 보고서에 화를 낸다. "이게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이냐?" 팀과 루퍼트는 우울한 얼굴로 하루를 시작한다. 둘은 법원에도 지각할 뻔했다. 피곤한 얼굴로 선고를 기다린다. 다행히 무죄 판결이 나왔다. 팀은 안도의 한숨을 쉰다. 퇴근 후 아내에게 "힘든 하루였다"고 말한다.
# 다시 살아본 하루=상사는 역시 루퍼트의 보고서를 보고 화를 낸다. 그러나 팀은 `(이 상사는) 완전 악질 또라이`라고 쓴 메모를 보여주며 루퍼트를 위로한다. 둘은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역시 법원에 지각할 뻔했지만 표정은 좋다. 이번에도 무죄 판결이다. 팀은 루퍼트와 재판 관계자를 껴안으며 기쁨을 나눈다. 팀은 아내에게 "좋은 하루였다"고 말한다.
영화 `어바웃 타임`이 시사하는 바는 분명하다. 같은 일을 당해도 우리 내면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행복감은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이다.
두번째 직무적이 측면에서는 직무특성이론의 다섯가지 요소 즉 기술의 다양성,업무의 중요성,정체성,자율성
상사의 피드백이 제공되어야한다.
이것을 아마빌 교수는 좀 더 풀어서 촉매와 영양제로 설명한다.
요약하면 회사에서의 사건을 긍정적로 인식하고 직무적으로 가치 있는 것을 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업무에 몰입하고 창조적,생산적이 되며 그때 자신의 분야에서 전진하게 된다.
이 전진을 느낀 사람은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어 위의 과정을 선순환하게 되는 것이다.
'경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4대보험 (0) | 2015.05.28 |
---|---|
혁신기업-멘로이노베이션 (0) | 2015.05.28 |
혁신기업-바른세상병원 (0) | 2015.05.28 |
추신수를 춤추게 한 단장의 리더십 (0) | 2015.05.28 |
혁신기업-이노레드 (0) | 2015.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