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매일경제 2013.10.25 기사 재구성
회사명 : HCL 테크놀로지스 (인도)
업종 : IT 써비스
설립 : 1976년, 시브 나다르 회장 (사진은 혁신을 추진한 비니트 나야르 부회장)
혁신내용 : '직원우선주의'에 기반한 기업 문화
규모 : 2005년 매출 7억달러 → 2013년 매출 46억달러 (2005년부터 직원우선주의 실천시작)
1. 왜 직원우선주의인가?
기업의 운영 방침을 정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질문을 해야한다. 첫째, 우리의 업종은 무엇이며 우리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둘째, 그 가치는 어디에서 만들어 지는가? 셋째,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가이다. 이에 대한 답은 우리는 IT써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며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는 직원과 고객과의 접점에서 발생한다. 가치는 직원이 만드는 것이므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직원에게 가치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2. 직원 우선주의의 실천 방법
▶ 직원과 경영자간에 신뢰를 형성하고 그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위임하라
(1) CEO와 직원은 동등하다.
따라서 직원이 CEO를 인사평가하며 그 결과를 공개한다.
회의때 직원들은 어떠한 발언도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보이지 않는 벽을 타파하기위해
나야르 부회장은 회의시간 시간에 춤을 추는 등 직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2) 회사의 투명성을 확보한다.
회사의 모든 재무정보, 사업계획을 전직원이 공유한다.
이는 정보 독점을 통해 권위를 유지하던 경영자를 퇴출하며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직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3) 문제에 관한 현황을 전직원이 공유한다.
사내 질의응답 게시판을 만들고 누구나 자신의 문제를 게시하고 답을 아는 직원중 누구든지
게시판에 답을 올린다. CEO도 자신의 문제를 올리고 여러 직원의 답을 듣는다.
직원우선주의는 직원과 경영자간 신뢰와 투명성확보를 통해 결정은 경영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선
직원들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직원에게 주인의식,권한,책임을 부여하함으로써 직원들에게 내재한
잠재력을 끌어낸다. 즉 35,000명의 직원이 동시에 옳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회사의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