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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드네2

이아손과 테세우스 그리스 신화의 특징은 이야기가 좀처럼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 속에 또다른 이야기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이야기라면 낙랑공주가 아버지 최리와 나라를 배신하고 자명고를 찢고 아버지 손에 죽음과 동시에 이야기는 끝이 난다. 물론 뒤에 호동왕자도 자살하지만 이야기는 그쯤에서 끝이다. 그런데 그리스는 다르다. 아들에 아들, 딸에 딸이 계속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이아손과 테세우스의 관계도 그렇다. 이올코스의 왕 아이손은 왕위를 의붓형인 펠리아스에 뺏긴 후 아들 이아손을 몰래 케이론에게 보내 키우게 한다. 반인반마로 아킬레우스의 스승이기도 한 케이론에게 궁술,의술등 을 배우며 자란 이아손은 왕위를 찾기 위해 이올코스로 돌아온다. 이때 한켤레의 샌들을 신고 왔.. 2018. 11. 9.
테세우스와 아리아드네의 미궁이야기 크레타 섬에 왕, 미노스와 왕비 파시파에가 있었다. 왕비 파시파에가 황소에게 음탕한 마음을 품고 유혹하고자 다이달로스가 만든 나무 암소 속에 들어가 황소를 유혹하여 머리는 황소이며 몸은 사람인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낳게 된다. 미노타우로스가 먹이로 사람만을 먹게 되자 미노스왕은 다이달로스에게 한번 들어가면 빠져 나올 수 없는 미궁을 만들게 하여 가두어 버린다. 그리고 앞으로 미노타우로스의 식사는 약소국인 아테네에게 맡긴다. 아테네는 매년 젊은 남녀 12명을 미궁속으로 들여 보내게 된다. 의로운 아테네 왕자 테세우스는 매년 12명의 시민들이 죽는 것을 막고자 미궁속으로 들어가 미노타우로스를 죽이려 결심한다. 이를 걱정한 크레타의 공주 아리아드네는 지혜를 내어 실타래를 건내주며 입구에서부터 조금씩 풀고 들어 .. 2018.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