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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신화 이야기

테세우스와 아리아드네의 미궁이야기

by 손정 2018. 10. 20.

 

 

크레타 섬에 왕, 미노스와 왕비 파시파에가 있었다.

왕비 파시파에가 황소에게 음탕한 마음을 품고 유혹하고자 다이달로스가 만든 나무 암소 속에

들어가 황소를 유혹하여 머리는 황소이며 몸은 사람인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낳게 된다.

 

미노타우로스가 먹이로 사람만을 먹게 되자 미노스왕은 다이달로스에게 한번 들어가면 빠져 나올 수 없는

미궁을 만들게 하여 가두어 버린다.

그리고 앞으로 미노타우로스의 식사는 약소국인 아테네에게 맡긴다.

아테네는 매년 젊은 남녀 12명을 미궁속으로 들여 보내게 된다.

 

의로운 아테네 왕자 테세우스는 매년 12명의 시민들이 죽는 것을 막고자 미궁속으로 들어가

미노타우로스를 죽이려 결심한다. 이를 걱정한 크레타의 공주 아리아드네는 지혜를 내어 실타래를 건내주며

입구에서부터 조금씩 풀고 들어 갔다가 나올 때 실을 따라 나오라고 말한다.

테세우스는 결국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무사히 나오게 된다.

 

테세우스가 누구던가? 바로 아테네의 왕 아이게우스의 아들이다.

아이게우스는 아들이 없어 아폴론 신전에서 신탁을 받은 후 돌아오다 트로이젠의 공주 아이트라와

동침하게 된다. 아이게우스는 돌아갈 때 섬돌 밑에 칼과 가죽신을 놓아 두며 아이가 자라거든 이 신표를

가지고 나에게 보내라고 한다. 테세우스는 자라서 신표를 들고 아버지를 찾아 간다. 찾아 갈 때 많은 도둑들을

물리치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프로크루스테스다. 그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잡아 자기 집에 있는 침대에

뉘여 보고 침대보다 긴 사람은 잘라서 죽이고 짧은 사람은 늘여서 죽였다. 이로 인해 생겨난 말이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이다. 자신의 기준으로 남과 사물을 판단하는 사람을 말한다. 테세우스는 도둑들을

그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물리치고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이야기를 더 끌어 가려면 메데이아와 이아손의 이야기까지 가야하므로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그리스신화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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