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리스신화 이야기

아폴론과 다프네

by 손정 2018. 10. 24.

 

 

사랑의 신 에로스.

란틴어로는 쿠피도, 영어로는 큐피트.

에로스는 활과 화살을 가지고 다닌다.

 

그런데 정작 활의 신은 제우스의 아들 아폴론이다.

아폴론은 태양신,음악신,의술의 신까지 겸직이다.

 

아폴론이 활을 가지고 다니는 에로스를 놀리자

에로스는 약이 올라 복수하기로 마음먹고 금화살은

아폴론에게 쏘고 납화살은 강의 신 페네이오스의 딸

다프네에게 쏘았다.

처절한 짝사랑이 시작된 것이다.

 

쫒고 쫒기의 반복 끝에 아폴론이 다프네를 붙잡는 순간

다프네는 강물에 기도했다.

나를 괴롭히는 이 아름다움을 거둬달라고.

 

그러자 다프네는 월계수 나무로 변하고 말았다.

 

그뒤로 아폴론은 자신의 머리와 악기, 화살통에

월계수 가지를 꽂았으며 개선하는 백성들의

머리에도 월계관을 씌워 주었다.

 

그 뒤로 월계수는 다프니로 불린다.

'그리스신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르메스와 아르고스  (0) 2018.10.24
오르페우스와 에우뤼디케  (0) 2018.10.24
헤라클래스와 아켈로오스  (0) 2018.10.24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0) 2018.10.22
에로스와 프쉬케 이야기  (0)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