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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신화 이야기

오르페우스와 에우뤼디케

by 손정 2018. 10. 24.

 

 

제우스의 첫째 아들 아폴론과 기억의 여신 므네모쉬네의 무사이 9자매 가운데

막내인 칼리오페 사이에 명가수 오르페우스가 태어난다.

(무사이 9자매의 아버지도 제우스다.)

 

오르페우스는 에우뤼디케와 결혼하게 되는데 에우뤼디케는 결혼후 며칠이 지나

올림포스 산 기슭 템페 계곡으로 꽃을 꺾으러 가서 뱀에 물려 죽고 만다.

꿀벌을 치는 아리스타이오스가 에우뤼디케에게 말을 걸어 오자 새색시인지라 부끄러워

도망가다가 뱀을 밟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꿀벌도 모두 죽고 만다. 아리스타이오스는

어머니 강의 요정 퀴레네에게 사정을 얘기하자 바다의 딸림신 프로테우스에게 물어 보라고

한다. 사슬로 묶고 강제로 물으니  혼령에게 제사를 지내라고 한다.

시킨대로 하니 벌들은 다시 살아났다.

 

그런데 오르페우스는 어쩐단 말인가?

데메테르를 찾아가 저승으로 가겠다고 호소하니 6개월은 저승에서 6개월은 이승에서

사는 페르세포네가 다니는 길을 알려 주었다. 저승으로 간 오르페우스는 수금을 연주하여

뱃사공 카론을 무력하게 만들고 하데스를 찾아 갔다.

하데스는 에우뤼디케를 보내주되 절대 저승을 벗어날 때까지 뒤를 돌아 봐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오르페우스가 먼저 저승을 한발 벗어나서 에우뤼디케가 다 왔는지 돌아 보고 말았다.

한 발 차이로 에우뤼디케는 다시 저승으로 끌려 가고 말았다.

 

그뒤로 오르페우스는 여자들의 많은 구애에도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그러자 화가난 한 처녀가 오르페우스가 여자들은 모욕했다고 모함했다.

많은 쳐녀들이 돌과 창을 던져 오르페우스는 죽고 만다.

 

제우스는 수금을 거두어 별자리로 하늘에 박아 주었다.

지금의 거문고 자리다.

 

 

무한지옥 타르타로스의 형벌들

시쉬포스 : 저승왕을 속인 죄로 산꼭대기로 굴어 오는 바위 밀어 올리기

익시온 : 제우스를 속이고 영원히 도는 불바퀴에 매달려 있기

탄탈로스 : 물 속에 있으면서도 영원한 갈증에 시달리기

다나오스의 딸들 : 깨진 항아리에 물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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