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현황
기업명 : 바이살라
본사 : 핀란드 반타 , 직원수 1600명
주요 제품 : 기상관측기 (세계시장 점유율 90%)
년매출 : 2억9900만 유로 (3590억원)
바이살라는 기상정보 측정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핀란드 회사로 ‘라이오존데’
라 불리는 장비는 전 세계 대부분의 기상청에서 사용하는 표준 제품으로 풍선에
부착된 센서로 지상 30km 상공에서 기온,습도,풍향,풍속을 측정하여 지상으로
보내는 장비이다.이는 전세계 시장점유율의 90%를 차지한다.
1931년 바이살라박사가 라디오존데를 발명해 상용화에 성공하고 1936년에 창업했다.
2014년 기준 3590억원의 매출에 순이익을 무려 316억원을 올린 강소기업이다.
성공의 비결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연구개발이다. 바이살라는 매년 연 매출의 1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1980년
대 중반에는 25%까지도 투자한 적이 있다.
둘째 기술 확보를 위한 끊임없는 인수합병이다.
1985년부터 지금까지 총 11번의 인수합병을 실시하였으며 그 주요한 목적은 기상 관측
업체를 인수함으로써 기존에 없었던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었다.또한 기상관측장비가
그 시장의 규모가 한정되어 있는곳으로 잠재적 경쟁자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었다.
셋째 경영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되 임기를 보장하고 장기적으로 경영을 맡김으로써
경영자가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지 않은데 있다. 그래서 창립 79년주년 동안의 CEO
가 단 4명에 불과하다.
- 사례 시사점
기업의 목표는 생존과 성장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독보적
장점을 가져야 한다. 바이살라는 그 것으로 기상관측장비라는 특수한 시장에서의 자신만
의 기술을 가졌다. 그리고 성장을 위해서는 그 장점을 꾸준이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
한데 바이살라는 자주 바뀌지 않는 경영자를 통해 장기적 비전을 추진하고 지속적
인수합병으로 기술을 확보해 나감으로써 그 것을 실천했다.
l 출처; 이코노미스트 2015년 3월 5주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