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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이야기

혁신은 과거의 지식을 연결하는 것

by 손정 2015. 5. 26.

번쩍하고 나타나는 아이디어는 없다.

새로운 발견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생각해 오던 것들을 새로운 패턴으로 묶는 것이다.

 

이미 내가 가진 자산들을 연결하면 무엇이 될까?

연관지으려 애쓸때 통찰력이 싹트고 이것이 혁신의 밑거름이 된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자기다워야 한다. 내 자리 말고 다른 사람의 자리는 모두 찼다.

 

지금 나의 지식들이 언제 어떻게 연결될지 모르기에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과거의 지식들을 연결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스티브 잡스 사례를 보자

 

2005년 스탠퍼드대 강연중에서

 

당시 리드 칼리지의 서체 강의는 미국에서 최고였습니다.

캠퍼스 곳곳에 붙은 포스터,서랍에 붙은 라벨에 적힌 글씨의 서체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어차피 자퇴한 상황이라 정규 수업을 들을 필요가 없었기에 서체에 관해 배워보기로

마음먹고 서체 강의를 몰래 들었습니다.세리프체,산세리프체에 관해 배웠어요

다양한 글자가 조합을 이루면서 만들어내는 여백이 실로 다채롭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는 서체를 배운다고 해도 평생동안 실제로 써먹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10년후 매킨토시 컴퓨터를 설계할때 서체 강의를 들었던게 빛을 발했습니다.

그때 익혔던 것을 모두 집어넣었습니다. 매킨토시는 타이포그래피 능력이 훌륭한 최초의

컴퓨터였습니다.만약 제가 서체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매킨토시의 복수서체 기능이나

자동자간맞춤 기능은 없었을 것입니다. 윈도우도 매킨토시를 모방했으므로 개인용

컴퓨터에서는 그런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 붉은 실 생각법,데브라 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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