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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노자 도덕경 - 8장~ 15장

by 손정 2018. 11. 19.

 

8장

가장 훌륭한 것은 물을 본받는 것이다.

사물과 겨루지 않고 그것에 맞추며 낮은 곳으로 간다.

물은 생명을 탄생 시키지만 공을 내세우지도 않는다.

 

9장

넘치도록 채우지 말고 적당할 때 멈춰라.

일이 이루어졌으면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한다.

 

10장

낳고 길러라

그러나 가지려 하지 마라

 

11장

있음은 이로움을 만들고 없음은 쓸모를 만든다.

그릇은 비어있음으로 쓸모가 생긴다.

 

12장

다섯 가지 색깔에 사람의 눈이 먼다.

세상 만물을 이루는 색깔의 종류는 무한하다.

눈에 보이는 분류된 색만 보지말고 현상을 넘어 근원의 세계를 보라.

 

13장

내 몸이 있기에 고난도 있다.

내가 있기에 비난도 충고도 듣는다.

 

14장

유의 세계를 통해 무의 세계를 보라

존재를 통해 비존재를 보라

 

15장

도는 다듬지 않은 통나무처럼 분화되지 않은 전일(全一)의 상태다

티끌과 하나되어 흙탕물처럼 탁한 세상 그대로를 껴안으며 그 탁함을 고요히 한다.

세상과 하나됨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