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영 이야기

기업의 탄생-스타벅스,이케아,아마존

by 손정 2015. 5. 27.

1983년 30대의 한 미국인이 출장차 밀라노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그는 미국과는 달리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작은 카페들을 방문하게 됐고

즉시 그 분위기에 매료됐다. 당시 밀라노에는 약 1500개의 에스프레소바가 있었는데

바리스타는 마치 친구처럼 손님들에게 이야기를 걸며 커피를 만들어 줬고 커피를

받아든 손님들 역시 집에서 휴식을 취하듯 편안하게 음료를 즐겼다.

문화적 충격을 받고 돌아온 그는 이러한 카페가 곧 하나의 흐름이 되리라 확신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그 사람은 하워드 슐츠였고 그가 만든 것은 스타벅스였다.

 

 

캄프라드라는 사람이 어느날 이사를 하다가 자신의 이사짐을 나르는 인부가 테이블 다리를

하나씩 분해하여 차에 싣는 것을 보았다. 차에 싣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흠집이 날 것을 우려

했기 때문이다. 순간 캄프라드의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스쳤다.

"왜 우리는 늘 조립된 가구만 사는 거지? 부피가 커서 배송받을때도 번거로운데 말이야."

이케아의 탄생순간이다.

 

1994년 헤지펀드기업인 DE쇼에서 일하고 있던 제프 베조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고 흥분에

휩싸였다. 회사의 자료를 검토하던 중 인터넷 사용자 수가 불과 1년만에 2300%나 증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때부터 베조스의 고민이 시작됐다. 인터넷이 사람들의 일상에 깊히

침투했다면 물건을 구매하는 행위 역시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주 일반적인 일이 될거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새로운 플랫폼에서 무엇을 팔아야 할 것인가?

베조스의 선택은 책이었다. 미국은 대형서점이 대부분 번화가에 있기 때문에 다양한 책을 만나기

위해서는 먼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그런데 직접 움직이지도 않고 원하는 책을 받아 볼수 있다면?

아마존은 그렇게 탄생했다.

 

출처 : 적의 칼로 싸워라,이명우

'경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혁신기업-이노레드  (0) 2015.05.28
사일로효과  (0) 2015.05.27
회항시간 단축의 비밀-사우스웨스트 항공  (0) 2015.05.26
중산층의 정의  (0) 2015.05.26
대립해소도  (0) 201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