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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이야기

회상 용이성

by 손정 2019. 2. 7.

 

휴리스틱이란 대상이나 현상을 판단할 때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정보에 근거하지 않고 경험,직관에 의해 신속하게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휴리스틱은 빠른 의사결정과 도전적 일을 수행할 때 필요하기도 하며 때로 그 효과가 좋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데 그 이유는 회상용이성에 따른 선례의 함정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회상용이성 :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정보에 더 큰 비중을 두어 사물을 판단하는 것

선례의 함정 : 과거에 해봤던 비슷한 경험에 의해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려다 실패하는 것

때로는 회상용이성으로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이 있듯 강의에서 마무리를 잘 할 경우, 또는 상품 광고에서 따라하기 쉬운 카피나 배경 음악을 사용하여 소비자에게 각인 시킬 경우가 그렇다. 반면에 조직에서 인사평가를 할때 부하직원이 잘 한 일보다 실수한 일이 더 잘 떠올려지므로 평가의 객관성을 기하지 못한다던지, 새로운 사업이나 제도의 도입에 있어 벤치마킹을 할 때 다른 회사가 성공했다는 사실이 쉽게 떠올려져 우리회사의 특성을 면밀히 고려하지 않는 경우는 회상용이성의 함정에 빠지는 결과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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