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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력

책 목차 잡는 법 - 나열식

by 손정 2020. 4. 27.

(글쓰기강사 손정입니다. / 저서 : 글쓰기와 책쓰기 / 강의문의 sjraintree@naver.com)

 

책의 목차를 잡는 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논리전개식과 나열식입니다.

이 중에 나열식 목차를 가진 책 사례를 알아봅니다.

 

축구 감독은 자신의 전술을 펼치기 위해 그에 맞는 선수를 기용합니다. 이것을 용병술이라고 합니다.

책의 콘셉트, 주제가 전술에 해당합니다. 그에 맞게 주제를 잘 뒤받침하는 소재를 모아야 합니다.

그리고 엮어줍니다. 이것을 목차라고 합니다.

나열식 목차는 독립된 개념의 큰 소재들을 1장 2장 3장에 넣어줍니다.

작가의 의도에 따라 나열식이더라도 의미에 따라 순서를 배치할 수 있지만 바뀌어도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나열식 목차의 대표적인 책은 박웅현의 여덟단어 입니다.

 

목차

1강 자존

2강 본질

3강 고전

4강 견

5강 현재

6강 권위

7강 소통

8강 인생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도 나열식입니다.

1 죄와 벌

2 전환시대의 논리

3 공산당 선언

4 인구론

5 대위의 딸

(중략)

14 역사란 무엇인가

 

목차를 나열식으로 잡으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먼저 내 책의 주제를 정하고 큰 소재들을 도출해보세요.

소재들이 서로는 관련이 없고 주제하고만 연관이 있다면 나열식 목차를 구성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