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좋은 문장을 발견하면 골격은 그대로 두고 단어를 바꾸어 내 글을 써본다.
원문
다 잃고 난 이후 한 가지가 또렷해지는 경험, 나머지가 제거되는 기분, 양보할 수 없는 존재 요청인 나답게 사는 자유의 실체는 희미하게도 알 것도 같았다. –글쓰기 최전선,은유,p13-
고쳐쓴 내글
이거 없으면 큰일난다고 했던 것을 내 뜻과 상관없이 잃었을 때가 다시 시작하기 좋은 때다. 고민할 틈도 없이 강제 리셋해야만 하는 상황보다 현실을 더 또렷하게 만드는 것도 없다. 잃었기에 나는 다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