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일을 살아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죽은 뒤에야 인정받는다면 나는 행복한 사람인가?
행복한 사람이다.
죽은 뒤에 오랜 세월에 걸쳐 많은 사고로 걸러진 뒤에 인정받았다는 것은 결국 그 일이 고귀하다는 뜻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내가 인정받지 못하면서도 그 일에 매달렸다는 것은 나는 이미 알았다는 것이다.
그 일의 가치를 말이다.
내가 진리라 믿는 것에 나를 다 쓸 수 있음은 얼마나 행복한 삶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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