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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이야기

소통 강의 - 소통의 비법

by 손정 2020. 5. 9.

소통 (커뮤니케이션)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상대와 친해지면 됩니다. (사실 이게 어려운 것이지만요^^)

소통이란 트일 소, 통할 통, 트여서 통한다라는 의미입니다.

트임의 대상은 말하는 사람이 전달하려는 애초의 메시지를 말합니다.

친한 사람과 소통이 잘 되는 이유는 뭘까요?

친한 사람끼리 대화할 때는 불통의 원인들이 별현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친한 사람 사이에는 더 친절한 대화가 오갑니다.

상대의 말이 잘 이해가 가지 않을 때는 다시 한번 물어 보는데도 부담이 없습니다.

나와 상대가 의견이 다를 때 의문을 제기해도 기분이 덜 나쁩니다.

오해의 상황이 발생해도 나의 편견으로 쉽게 믿어 버리기보다 진위를 파악해보고자 노력하게 됩니다.

혹시 상대가 못 알아 들을까봐 더 크게 말하고 반복해서 말하게 됩니다.

나의 나쁜 기분을 상대에게 함부로 투영하지 않습니다.

친한 사람과 대화하면 자연스레 추임새를 넣게 되고 상대의 말을 반복, 되묻기 하게 되면서 서로가 메시지의

진실을 확인해갑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상대와 친해질 수 있을까요?

소설가 손홍규는 그의 칼럼에서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도록 사건을 공유하라'고 말합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세상 모든 꽃은 한 송이만 있어도 꽃이라고 하고 여러 송이가 있어도 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유독 이야기꽃과 웃음꽃은 이야기가 여러가지 오가고 웃음이 사람 사이에 피어날 때만 웃음꽃이라고 합니다. 이렇듯이 만났을 때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사이가 바로 친한 사이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친한 사이가 될 수 있을까요?

칼럼에서는 '사건을 공유하라'고 말합니다.

사건을 공유한다는 것은 공통된 주제로 대화를 많이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 추억을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이야기꽃은 대체로 과거에 그들이 함께 했던 일로 피워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업무 이야기만 하기보다는 사적인 고민도 털어 놓고 개인적인 관심사도 이야기하다보면, 나중에 그 화제로 이야기꽃이 피어날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부산으로 여행간다더니 어땠어?' 라고 물을 수 있는 것도, 지난번에 그런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지난번에 그런 사건을 공유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소통은 기술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술이 있다면 즉석에서 쓸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 해묵은 기술입니다.

그 해묵은 기술이 바로 사건을 공유한 축적의 시간인 것입니다.

 

손정 강사 : 소통강의, 리더십강의, 인문학강의, 글쓰기강의

 

[손정 소통 관련 저서 : 당신도 불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