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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이야기

목표의 중요성 (목표설정이론)

by 손정 2020. 5. 14.

(강사,작가,칼럼니스트 손정입니다.)

오늘은 동기부여 강의나, 리더십강의, 목표수립 강의에 많이 언급하는 로크의 목표설정이론에 대해 알아봅니다.

로크의 목표설정이론

목표가 구체적이고 도전적이며 수행과정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면 동기부여가 잘 되고

성과도 뛰어나다

1.목표의 구체성

동기부여란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계기를 전달받는다는 뜻입니다. 이것도 일종의 자극입니다. 언제 더 자극이 잘 될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달리기해라' 보다는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장 다섯 바퀴 돌아라' 가 더 자극이 잘 됩니다.

구체적이기 때문입니다. 막연하게 '담배 끊어야지' 보다는 '우선 3일만 끊겠다' 고 하는 것이 달성할 확률이 높습니다.

2.목표의 도전성

너무 쉬운 목표보다는 자신의 능력치보다 조금 높은 목표가 해보고자하는 마음이 더 생깁니다. 수용성, 즉 목표를 받아 들이고자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쉬운 예로 초등학교 5학년에게 10조각짜리 퍼즐을 주면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100조각이 넘는 것을 보면 한번 해보고자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도전적이기 때문입니다. 너무 어려워도 안되겠지만 자기 능력치보다 조금 높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들, 영어공부할 때 독해 지문의 단어를 80%정도는 알고 20%정도 모를 때 공부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이처럼 도적적일 경우 성과도 좋게 나타납니다. 쉬운 것은 달성해도 성과라고 할 것이 없습니다. 너무 어려우면 달성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조금만 노력하면 달성될 가능성이 있는 목표는 노력도 더 기울이게 됩니다.

3.피드백

등산을 할 때 지도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심리상태는 확연히 다릅니다. 지도가 있으면 자신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왔고 가야할 곳에 대한 확신이 생기므로 망설임이 덜합니다. 피드백도 이러한 역할을 합니다. 부모의 피드백, 상사의 피드백은 자신이 수행한 공부, 일의 잘한 것과 부족한 점을 인지하게 합니다. 따라서 보완해서 미래로 가는 길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목표 수립시 당사자의 참여 여부입니다.

이것은 이론적으로 완벽하게 증명되지 않았으나 목표를 일방적으로 지시 받는 것보다 내가 참여하여 수립할 때 수용성이 더 높습니다. 그러나 성과의 경우는 다릅니다. 내가 참여하여 수립한 목표라고 해서 성과가 높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과란 무엇이든 아무거나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최종 목적에 부합하는 결과를 냈을 때 성과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학생이 내야할 성과는 자신보다 부모나 선생님이 더 잘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조직 구성원이 내야 할 성과는 회사의 방침, 목적을 잘 아는 팀장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목표 수립시 상사와 구성원이 함께 하여 목표의 타당성, 정확성을 기하고, 수용성을 높이면 성과에 대한 동기부여는 물론 질적인 면도 확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MBO, OKR을 수립하는 것도 로크의 목표설정이론에 근거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손정 강사 강의 : OKR , 리더십, 동기부여, 의사소통, 글쓰기, 보고서작성, 인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