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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신화 이야기13

헤라클래스와 아켈로오스 뿔의 의미 그리스신화에 대한 그림이나 조각을 보면 풍성한 과일로 가득찬 뿔이 많이 등장한다. 어떤 이유일까? 헤라클래스는 제우스와 알크메네의 아들이다. 제우스의 본처인 헤라의 아들이 아닌 관계로 헤라의 미움을 받고 12가지 헤라가 낸 과제를 수행한 후에 헤라의 영광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아켈로오스는 강의 신으로 오이네우스 왕의 딸 데이아네이라를 두고 헤라클래스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데 황소로 변신하여 싸우다가 뿔이 부러진 채 지고 만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물의 요정 나이아스들이 부러진 뿔에 과일과 꽃을 넣어 신에게 바쳤다. 풍요의 여신 코피아는 뿔을 축복하여 그 뒤로 뿔에서 과일과 꽃을 아무리 꺼내도 화수분처럼 다시 차게 하였다. 뿔은 풍요의 상징인 것이다. 2018. 10. 24.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제우스는 동생인 저승의 신 하데스가 결혼도 못하고 혼자 지내자 짝을 맺어 주려 애를 썼지만 저승에 가서 살려는 신부가 있을리 만무했다. 이를 지켜보던 아프로디테와 그의 아들 에로스는 하데스에게 금화살을 쏘아 강제로 짝을 찾게 할 계획을 세웠다. 화살을 맞은 하데스가 처음 본 여자는 곡식의 신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였다.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납치해 마차에 태우고 저승으로 내달렸다. 데메테르는 딸을 찾느라 온 세상을 돌아 다녔지만 찾을 수 없었고 하데스의 보복이 두려워 아무도 말해 주려고도 하지도 않았다. 이 때 강의 요정이 페르세포네가 흘리고 간 앞치마를 데메테르 앞에 떠오르게 했다. 그 것을 본 데메테르는 딸이 죽은 줄 알고 무시무시한 보복을 시작한다. 곡식의 신인 그는 대지를 깡마르게 하여 모든 곡.. 2018. 10. 22.
에로스와 프쉬케 이야기 에로스는 사랑이라는 뜻으로 라틴어로는 큐피트라 부르며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아들이다. 아프로디테는 그리스의 여신들중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는 자부심이 매우 강한 여신이다. 결혼의 신 헤라, 지혜의 신 아테나도 그보다 못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말이다. 그러던 어느날 인간중에 자신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 주인공은 프쉬케로 어느 왕의 세번째 공주이다. 사람들은 프쉬케의 미모를 보느라 아프로디테의 신전을 찾는 발길 조차 뜸하게 된다. 질투심으로 가득찬 아프로디테는 아들 에로스(큐피트)에게 금화살을 프쉬케에게 쏘아 처절한 상사병으로 죽게 하든 납화살을 쏘아 증오로 살다 죽게 하든 고통을 주라고 말한다. 에로스는 프쉬케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아프로디테 신전 앞의 샘에서 단물과 쓴물을 가지고 .. 2018. 10. 20.
테세우스와 아리아드네의 미궁이야기 크레타 섬에 왕, 미노스와 왕비 파시파에가 있었다. 왕비 파시파에가 황소에게 음탕한 마음을 품고 유혹하고자 다이달로스가 만든 나무 암소 속에 들어가 황소를 유혹하여 머리는 황소이며 몸은 사람인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낳게 된다. 미노타우로스가 먹이로 사람만을 먹게 되자 미노스왕은 다이달로스에게 한번 들어가면 빠져 나올 수 없는 미궁을 만들게 하여 가두어 버린다. 그리고 앞으로 미노타우로스의 식사는 약소국인 아테네에게 맡긴다. 아테네는 매년 젊은 남녀 12명을 미궁속으로 들여 보내게 된다. 의로운 아테네 왕자 테세우스는 매년 12명의 시민들이 죽는 것을 막고자 미궁속으로 들어가 미노타우로스를 죽이려 결심한다. 이를 걱정한 크레타의 공주 아리아드네는 지혜를 내어 실타래를 건내주며 입구에서부터 조금씩 풀고 들어 .. 2018. 10. 20.